포르자 호라이즌 4 (Forza Horizon 4) 리뷰


매서운 AAA급 게임들의 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10월입니다.


그럼에도, 어느덧 대부분의 게임을 클리어하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있게 되는군요. -_- 어허..


레이싱 장르가 거의 씨가 말라가는 듯한 이 시기에 단비같은 존재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4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필자의 PC로 촬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번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인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턴 10 스튜디오가 제작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역시 오프닝이 압도적인데.. 무언가 오프닝만 해봐도, 이 게임은 갓겜이구나 라는 것을 알려주듯,


오프닝에서 느껴지는 손맛이 아주 찰집니다.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에딘버러를 기반으로 배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사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영국에 있기도 하지요.


전체적인 배경은 여전히 아름다운 게임입니다. 그냥 달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한 게임이 바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플레이애니웨어 정책 덕분에 이번 작 역시 윈도우 10과 엑스박스 원으로 제공됩니다.


PC의 경우 전작이었던 포르자 호라이즌 3 에서 간간히 지적되었던 PC버전의 최적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3의 경우, 전체적인 최적화는 괜찮았지만 레이싱 중 급격하게 프레임이 저하되는 구간이 종종 있었습니다.


일반 RPG같은 게임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될 여지가 없는 부분이지만, 레이싱이나 FPS 슈터, 리듬게임같이 약간의 프레임 드랍도 용납되지 않는


장르에서는 약간 치명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로딩때를 제외하면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는 구간을 아직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2560x1080, i7-8700, GTX 1070, 16GB RAM 의 PC에서 고정 60프레임이 여유있게 달성 가능했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전작들과 비슷하게 호라이즌 이벤트의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는 것입니다.


전작과 다른 점이라면, 호라이즌 이벤트가 여러곳에서 발생했던 전작과 달리, 단 한 곳에서만 이벤트가 개최되며 나머지 지역은 집을 구매하는 것으로 바뀌었네요.



또한 플레이어의 레벨 외에도 각 이벤트 별 레벨이 추가되었으며,


호라이즌 정규, 오프로드, 크로스 컨트리, 스트리트 레이싱 등으로 구별되어 각 이벤트 별 레벨이 존재하게 됩니다.



각각의 이벤트 아래에 또 세부적인 이벤트로 나뉘어 집니다.


드리프트만을 즐기는 드리프트 클럽, 세계에서 제일 빠른 자동차들만을 타보는 임대 자동차 이벤트, 영화감독이 원하는 스턴트를 보여주는 스턴트,


레이싱을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스트리밍, 전작처럼 여전한 쇼케이스 등 전체적인 이벤트가 재정립되었습니다.



이벤트들의 재미가 여전합니다.


다른 레이싱게임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훌륭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각 이벤트별로 레이싱 장르가 구분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레이싱 장르만 집중적으로 파보는 것도 가능하구요.



그 밖에 소소한 개선점들이 눈에 띕니다.


차종을 선택하거나 디자인을 고르는 화면은 기존의 1줄의 가로 스크롤을 없애고 3줄의 스크롤로 개선되었습니다.


수많은 차량과 디자인을 한줄로 돌려보기엔 너무 많긴 했었죠. ㅎㅎ



전작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게임성 자체는 여전히 시뮬레이션과 아케이드 사이의 절묘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게임성을 가졌습니다.


완전히 시뮬레이션도, 완전히 아케이드도 아닌 이 게임은, 완전한 시뮬레이션이나 아케이드가 아닌 적당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옵션으로 조절이 가능해서 많은 레이싱 게임 플레이어들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 설정으로 본다면 전작에 비해서 조금 더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으로 줄을 탄 것 같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 차량의 주행 안정감이 전작보다 어느정도 떨어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ABS나 TC등의 주행보조장치의 역할이 많이 적어진 편.



그러한 점은 세팅이나 파트 등 차량의 전반적인 커스터마이징에서 보완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차량의 설정이나 커스터마이징이 주행안정감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차량의 업그레이드나 설정에 이제 어느정도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 같군요.



이번 작은 오프로드 레이싱의 비중이 상당한 편입니다.


공도 레이싱보다는 오프로드 레이싱이 더 재미있다고 느끼는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바이지만, 확실히 오프로드쪽이 조금 더 어렵기도 하네요.


저는 엑스박스원S 컨트롤러로 게임을 진행했으며, 3과 같이 임펄스 트리거의 맛은 여전히 끝내줍니다. 엑스박스원 패드를 꼭 구입하세요.



전체적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3를 많이 개선한 게임입니다.


큰 변화보다는 세세한 변화가 있었고, 대부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근 한달 가까이 게임을 즐겨봤지만 별달리 이 게임의 단점이 무엇인가 싶을 정도로 훌륭한 게임입니다.


단지 게임에 약점이 있다면 장르 자체가 가진 약점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픈 레이싱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 레이싱 이벤트가 열리면 다가가서 레이싱 이벤트를 진행하고, 레벨업 하고,


보상받은 자원으로 새로운 차량이나 집을 구매하거나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하고 또 다시 이벤트를 치르러 가는 등,


레이싱 게임으로는 어쩔 수 없는 루틴을 가졌고 그로인해 장시간 하기에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것은 어떻게 게임을 수정하더라도 이 장르에서는 개선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지루해질 법할 때 쯤 열리는 쇼케이스 레이싱 이벤트는,


마치 튀김을 먹다가 느끼해질 때 쯤 다시 입맛을 다지게 해주는 고추튀김같은 존재입니다.


상당히 재미난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정규 레이싱 이벤트를 기반으로 진행하시되 지루해질 때 쯤 스토리 이벤트나 쇼케이스 이벤트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랙 레이싱만을 즐길 수도 있지만, 자유롭게 에딘버러를 여행하는 맛을 동시에 가진 포르자 호라이즌 4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플레이 영상에는 쇼케이스 이벤트를 중점적으로 담았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피파 시리즈나 포르자 호라이즌 같은 시리즈는 저에게는 1년을 담당하는 게임들입니다.


장르 특성 상 상당히 길게 가져가는 게임이라, 레이싱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뒤돌아볼 것 없습니다.


당신의 잔고를 포르자 호라이즌 4로 대체하십시오.



플레이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4K 60fps으로 재생됩니다.




# 총평


- 장점

1.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완전히 개선된 최적화.

2. 전작처럼 시뮬레이션과 아케이드 사이에 절묘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게임성.

3. 차량의 커스터마이징이 더욱 중요해진 점은 게이머로 하여금 조금 더 세밀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4. 훌륭한 게임 내 배경. 레이싱 중에도 경치 감상하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름답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훌륭한 그래픽.

5. 질릴만 할 때 쯤 나타나는 각종 쇼케이스 등의 이벤트는 게임에 계속해서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6. 사실 따지고보면, 포르자 호라이즌 3에서 이미 완성된 게임이기에 더 나아지기 힘든 게임임에도 더욱 개선된 점이 고무적입니다.


-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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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8.10.23 16:32 신고

    단점: 전작과 동일한 클래식 차량 수집 버그로 업적 100% 달성이 어렵다. 이건 진짜 잘못한겁니다. 똑같은 버그를 그대로 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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