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그리고 새로운 출발, 그리고 빚쟁이(?)


처음 취업할 때부터 꿈꾸던 첫번째는 역시 내 집 갖기였습니다.


첫 시작은 원룸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는데, 매일 밤 직장에서 절여진 몸을 끌고 와서 누워서 천장을 보면서 항상 외우던 주문이지요.


몇 년만 더 모아서 첫번째 꿈부터 해결하자.. 그렇게 정말 오랜 기간이 지나고 나이도 차고 하다보니 꿈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전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나름의 철칙은 존재했지요.


1. 별 다른 일이 없다면 급여의 최소 50% 이상을 저축할 것.

2. 가계부를 철저히 관리해서 어디서 돈이 새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것.

3. 신용카드 사용량을 최소로 하고 체크카드 사용을 자주할 것.

4. 그렇지만 너무 절약하는 것 보다는 나의 취미에는 조금은 투자할 것. 너무 내 자신을 벼랑으로 몰지 말자.

5. 배움에는 투자를 절대 게을리하지 말 것, 만약 이것 때문에 1번이 잠시 무너지는 것도 괜찮을 것.

6. 차는 정말 필요하다면 몇번을 고민해보고 구매할 것. 2번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의 내용은 어디다 적어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철칙으로 항상 머리속에 되뇌이는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고 -> 공대 -> 남자가 다수인 직업을 가진 저로서는 제 직업인 프로그래머의 영역 외에는 모르는 것이 많아,

(특히 금융으로는 거의 아는게 없었죠.)


그런 부분은 금융업에 계속 종사하고 계신 어머니의 배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훨씬 많지만,


어머님이 가르쳐주시는 대로 행하려고 항상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이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 특성 상 경력을 쌓아 몇 번의 이직을 진행했고,


 지금은 아주 좋진 않아도 이정도면 살만한(?) 직장으로 옮기기도 하고.. 이직의 때마다 연봉이 올라도 철칙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1-6번의 철칙을 끝까지 지켜온 결과 예상한 시기보다 조금이지만 이른 시기에 충분한 자금이 모였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2,3,4,5,6의 철칙은 그간의 생활에서 단 한 번이라도 깨어진 적이 없었다는 점은 나름 내 자신을 대견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5번 철칙이 저에게 정말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느 직업이 안그렇겠습니까만은, 배움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시기를 앞당기게 만든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차는 없구요. 사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사무실에서 코드만 짜고 있는 데다가,


취미는 게임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어디 나다니는 경우도 자주는 없고, 고향까지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서 부모님을 뵈러가기에는


대중교통이 훨씬 나은 상황에 놓이다보니 그렇게 되었군요.


언젠가는 차가 필요하게 될 날이 오겠지만, 그 날이 언제일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어쨌든.. 제가 정한 방향을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2018년 중반기 이후로 발품팔아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이때는 진짜 차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주중에 집을 보러다닐 수는 없고, 주말 이틀 간 엄청나게 돌아다니게 되는데,


몇만 걸음은 기본인 데다가 그러다보니 끼니도 자동으로 걸러야할 때도 많고..이때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계약 금액이 여지까지 제가 계약해본 여러 물건들과는 사이즈가 다른 물건이다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6개월 가량 돌아다녀봤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는 녀석에서, 차츰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것이 집값에 영향이 강하게 주는 것인지, 같은 역세권이라도 가격의 차등은 어떤 요인에서 오게 되는 것인지...


마치 프로그래머 신입 시절 공부하는 기분으로 차츰차츰 이런 내용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최종 후보 아파트를 여러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최종적으로 한 곳을 선정해서 선금을 보냈습니다.


주택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도 나름대로의 우선 순위는 있었는데,


1. 가용 가능한 금액내의 매물 (당연히..)

2. 채광이 좋을 것

3. 중간층 이상이어야 할 것

4. 뚜벅이인 이상 역세권일 것, 길어도 걸어서 15분 안팎

5. 층간 소음 이슈가 적은 곳

6. 직장까지 거리는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


등등을 나름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주택들이 많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바람에 몇가지 조건은 양보했지요.


사실 이 기준에서 알아보는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은 의외로 3번이었습니다.


고층의 매물은 정말 보기 힘들고, 중층도 마찬가지였으며, 대부분 매물이 남은 곳은 저층이었거든요.


지역도 여러곳을 둘러봤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곳은 매물이 6개가 남아있다고 해서 부동산을 방문해봤더니 6개가 전부 2층이었던 곳도..ㅎㅎ


그리고 계약서와 함께 계약금을 주고 날짜를 합의봤습니다.


뭔가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군요. 일단 꿈을 하나 이루려고 발을 딛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면서 기분이 묘한게...



어쨌든 이후로 해야할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대출도 알아보러 다니고, 원룸에서 생활하다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없는 가전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대출의 종류도 정말 많아서 부동산 중개인에게 궁금한 것도 계속 물어보고, 대출 상품을 결정하고 진행했습니다.


변제 계획도 세부적인 것은 아니라도 나름은 갖고 있었기에 거기에 맞춘 상품을 생각하다보니 더욱 신중했었구요.



대출이 해결되었다면, 다음은 사야될 것들의 차례였습니다.


원룸에서 쭉 살다보니 잊고 살게된 것이, 지금의 원룸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전자레인지나, 냉장고, 세탁기 등등의 가전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들을 에버노트에 쭉 적어두고 또 발품을 팔아다니며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가격대는 얼마인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꼼꼼이 따졌습니다.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또 업무적으로도 연관이 많다보니 전자기기를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매장을 몇 번 다녀보면서 필요한 것들의 가격대를 파악하고,


해외직구하는 것이 훨씬 나은 품목들은 미리미리 입주 날짜에 맞춰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예를들어 TV같은 경우 국내판의 스펙이 뒤떨어지는 데다가 심지어 가격대까지 훨씬 비싸서 뒤도 안돌아보고 직구를 했습니다.


솔직히 1-20만원도 아니고 100만원 가까이 가격이 벌어지는 것은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하는 건지...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입주 당일부터 컴퓨터는 가동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책상이나 서브 모니터는 미리 원룸으로 보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사 당일 날 옮겨가면 되니까.


덕분에 거진 3주 정도 거의 낑겨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전 주인분의 짐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사실 그 사이에 부동산에서 사고를 쳐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보상금을 받는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어쨌든 진행은 되었습니다.


짐이 빠지면서 보일 수 있는 마지막 하자 점검차 방문했었습니다.


역시나 몇가지 더 발견되긴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기에 간단히 합의하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잔금 처리도 상당히 복잡하긴 했는데... 무슨 법무사 분들만 도대체 몇분이 오시는 건지..


우르르 오셔서 부동산 중개인분들과 이야기 하시더니 다 처리되었다고 서류만 퇗! 주시더군요.


전 어리둥절한 사이에 마지막 잔금을 치뤘습니다. 원래 잔금 처리날 주의사항을 적어갔는데 확인할 겨를도 없이 전문가분들이 다 처리를 해버리시니..ㅎㅎ


결과적으로 매도자와의 서류 처리를 완전히 끝내고 이제 다음 페이즈로 돌입합니다.



직구TV가 왔습니다. 위에 적어두었던 LG의 75인치 75SK8070PUA 모델입니다.


구매할 때에 실물 사이즈를 수치상으로만 접하긴 했지만 실물을 보니 압도적이긴 하더군요.


직구라서 삼성이나 LG의 기업 물류센터에서 오는게 아니라 비행기 타고 넘어오다보니 일정을 맞춰주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제가 TV 일정에 맞춰야 하는 것이었죠. 도대체 누가 주인인거냐...


어쨋든 일정 상 방법이 없어 이사는 커녕 입주 청소도 되지 않은 집에 TV부터 먼저 입주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ㅎㅎ


기사분이 TV 상태 쭉 확인해주시고, 주의사항 설명해주시고 후딱 가셨습니다.



버려진 TV 박스.


당장에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혹시 실제로 TV를 셋탑박스 등에 연결해보시고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박스를 냅뒀다가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 태워서 LG에서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먼지 구덩이인 집안에 TV와 박스가 서로 일기토를 뜨는 장면.


그렇게 먼지만 무성한 집안에 TV를 냅두고 다시 원룸으로 복귀합니다.


이제 며칠 뒤면 나의 주거 공간이 된다는 꿈과 함께.



이사 전날.


입주 청소를 맡긴 업체가 있어서 가서 청소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잔금을 치루고,


다시 저녁을 먹고 이제 이사를 가기 위한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포장이사라 왠만한 건 괜찮았지만, 전자 제품 등은 제가 싸는 것이 훨씬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박스를 하나도 내다버리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원룸의 생활은 끝이 납니다.


집주인분이 전화를 드려서 내일 짐이 빠지며 그간 잘 살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그간 말썽은 커녕 월세 인상 한 번 없이 잘 살게 해주셔서 고마운 분이기도 했지요.



이사 당일.


..아무리 원룸에서 오는 이사라지만 짐이 나름 꽤 있으니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1시간도 안되어 짐을 다 싸버리시고 절 태우고 새로운 집으로 왔습니다. ㅡㅡ;;


큰 짐은 없어 엘리베이터로 짐을 옮기는 것도 저는 5번은 왔다갔다 할 줄 알았더니 단 2번 만에 해버리시더군요.



그렇다면 이젠 온전히 제가 할 일만 남은 겁니다.


미리 도배를 진행해둔 방입니다. 처음 이 집을 봤을 때부터, 이 방에서 작업을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컴퓨터와 업무에 관련된 모든 기기들이 이 방에 설치됩니다.



책상 조립조차 안되어 있는 초기 상태.


...컴퓨터 방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방.


이 집을 고른 이유 중에 하나가 채광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이게 오전 9시 경의 모습이니까요. 해가 질 때까지 햇볕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모습이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굳이 안방 뿐이 아니라 컴퓨터방, 거실까지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방에 딸린 욕실과 분장(?)실.


요즘은 다 이렇게 짓나 보더군요.



방2.


저 문이 집안의 유일한 창고인데.. 다행히 제가 갖고 있는 짐들의 박스는 모두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대부분 확장형으로 짓다보니 그런 것 같더군요.


청소기만 덜렁 남겨진 방입니다. 도배지 상태도 좋진 못해서 도배를 하긴 해야하는데,


당장 쓰는 방은 아니라서 천천히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방.


요즘은 다 이렇게 ㄷ 자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이걸 뭐라고 하던데..아일랜드식?; 하여간 뭐 그렇다고 하더군요.



식기세척기가 빌트인입니다.


..그런데..문제는 제가 음식을 할 줄 모르다보니 거의 사먹기만 해서 식기랄게 거의 없습니다.


끽해야 뭐 데워먹는 용도의 접시 하나와 라면 끓여먹는 냄비 하나..


어머님이 보시더니 식기세척기 잘 작동하는지 써봤냐고 물어보시는데,


세척할 식기가 없어요 어머니... 일단 잘 켜지긴 하더라구요..


앞으론 음식에 좀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오븐도 빌트인이더군요.


그리고 오븐이 전자레인지와 몇가지 기기를 겸하게 되어있더군요..요즘은 가전이 이렇구나..싶었습니다.


아무튼, 전자레인지 살 돈이 굳었습니다.



세탁실은 미리 구매한 세탁기가 와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구매한 가전은 전부 다 LG것인데, LG 물류센터에서만 5개가 오다보니


LG 기사분이 "저번에 방문한 그집이신가요?" 라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나네요.


잘 설치해주셔서 잘 쓰고 있습니다.


작은 세탁기로 할까 하다가, 모터 성능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불 빨래도 해야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큰걸로 골랐습니다.


16kg 짜리 모델인데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더군요. 저는 드럼보단 통돌이가 더 좋은 편이라 통돌이로..ㅎㅎ



거실.


휴가낸 날 소파와 티비장 배송기사분이 우르르 몰려오셔서 순식간에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소파는 시트를 벗길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뭔가 쏟아도 빨래할 수 있게..ㅎㅎ



저렴한 TV장입니다. 10만원 후반대였으니까요.


인터넷 기사분도 후딱 오셔서 기가지니와 500M 기가 인터넷을 설치해주셨습니다.


좌측엔 제 블로그의 게임 리뷰의 절반 가까이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PS4 프로가 안착했습니다.


그간 제 모니터에 붙어서 게임을 돌려주곤 했는데, 이젠 너도 TV옆이구나..75인치로 게임 하즈아..~



TV는 리뷰를 따로 준비중이라 짧게만 언급할 생각입니다.


HDMI가 4개 달려있더군요. -_-; USB도 3개.. ARC HDMI도 있고, 이더넷 포트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시대다보니 TV도 이더넷 포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있는 걸 보니 신기하네요. 나 전산직 맞나? 이런게 왜 신기하지.


집안의 모든 이더넷 포트에서 인터넷이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었기에, TV는 유선으로 벽과 연결되었습니다.


저는 무선 인터넷을 신뢰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유선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ㅎㅎ



PS4 Pro.


앞서 언급한 대로 이젠 모니터 옆을 떠나 TV 옆입니다.


..그런데 현재 갖고 있는 게임이 아이돌 마스터 스텔라 스테이지, 용과 같이 0, 라스트 오브 어스라니..


다 해본 게임들이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매각당하지 않고 제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PS4로 진행할 게임은 영웅전설 : 섬의 궤적 4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저 녀석들로 즐겨봐야겠지요.



히...히익


저 이런거 안합니다.



TV를 잠시 보면..


그리고 무슨 링크 어그리게이션 기능이라도 있는 것인지 TV 녀석은 무선과 유선을 다 잡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잘나오구요.


LG의 webOS를 제대로 써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단 괜찮군요. 리모컨도 잘 만들었고.


넷플릭스에서 킹덤이 재밌대서 쭉 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넷플릭스 갱신 다시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NAS에서 PLEX 미디어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이 녀석을 위해였습니다.


삼성 TV는 DS Video가 내장되어있다는 소식에 삼성 TV로 구매할까 하다가,


LG webOS 스토어에는 PLEX가 존재한다고 해서 그거 한 번 믿어보자! 하고 LG로 구매를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 PLEX 앱은 똥이었지만, XPlay라는 PLEX 서드파티 앱 (러시아 개발자분이 만든 것 같습니다.) 의 성능이 좋아서 그걸 쓰고 있습니다.


5일 간의 무료기간이 주어지고, 완전히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560 루블 (한화 약 10,000원) 을 페이팔로 결제하면 무제한으로 가능합니다.



XPlay로 PLEX Media Server에서 저장해 둔 소드 아트 온라인 : 앨리시제이션을 플레이중인 모습.


PLEX 특성 상 자막이 존재할 경우 트랜스코딩이 걸리는데, NAS에 부하가 꽤 있는 편이지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문제가 존재한다면 쉴드TV건 애플TV건 추가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일단 현재 상태로서는 아주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더넷 케이블은 사전에 cat6 케이블로 모두 갈아두었기에 속도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LG의 사운드바가 도착했습니다. LG SK10Y라는 모델입니다.


요즘은 TV가 대형화되면서, 스피커가 쪼그라들다보니 어쩔 수 없이 사운드가 점점 영 별로가 되어가더군요.


그냥 TV 프로그램정도 보기엔 나쁘지 않은 사운드이지만, 영화나 게임을 하기엔 사운드에 너무 맥아리(?)가 없어 구매했습니다.


5.1채널이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4K 패스쓰루가 지원됩니다...만 PS4도 돌려야 하기에 패스쓰루로 연결하진 않았습니다. 기가지니도 있고..



사운드바의 리뷰 역시 준비 중이니 여기선 간단히 모습만..


사운드가 단단하고 우퍼의 성능이 상당해서 잘 골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문제지.. TV가 도대체 얼마를 먹는 건지..


사운드바의 가로 길이는 144cm 입니다.



이제 남은 작업실.


여기에 책장이 있더군요. 책같은 건 미리 꽂아두었습니다. 근데 보긴 하나 이거..



..?! 저 이런거 안듣습니다.



작업실의 모습.


그냥 컴퓨터만 있는 방입니다.



새로 주문한 LG의 34WK650 21:9 34인치 모니터가 메인으로,


기존에 쓰던 알파스캔 AOC 3477Q 21:9 34인치 모니터가 서브모니터로 밀려났습니다.


둘이 성능은 거의 같지만, LG 모니터가 훨씬 근래의 모델이라 HDR 지원이나 프리싱크 2 지원 등이 있어서 게임에 조금이나마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서브모니터를 21:9로 산 것은 처음엔 책상 공간 때문에 좀 꺼렸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보기엔 가장 좋은 선택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서브모니터에선 꼭 로그와 단말기 스탯을 보곤 하는데, 보는 화면이 커져서 훨씬 편리합니다.



원래는 21:9 모니터 사고 나서 영화도 자주보곤 했는데 이제 이걸로 볼 일은 없겠군요.


사실 처음엔 삼성에서 나온 32:9 모니터인가 그걸로 사볼까 했지만,


아무리 길어도 모니터가 1개인 것과 2개의 사용성의 차이는 극명하다는 것을 몇차례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에 지금의 구성이 되었습니다.



미리 구매해둔 AMD 장패드를 드디어 써봅니다.


키보드는 커세어 K70 MK.2 인데 작년에 직구한 녀석입니다.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로지텍의 G903과 파워플레이. 프로그래머이자 게이머로서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특히 파워플레이 + G903은 작년 지름의 1위를 주었을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이지요.


충전도 필요없는 완전한 무선 마우스라니, 이것이 바로 혁신이라 생각합니다.



본체는.. 그동안 원룸에서 살 때에는 정말 사방이 다 틀어막힌 곳에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i7-8700, GTX 1070, 16GB RAM 등이 달린 녀석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이녀석이 뜨끈뜨끈해진다는게 다리를 통해 막 느껴졌습니다.


나무 벽을 통과해서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으니.. 그 사이에 죽어버린 부품들도 몇 번 바꿔주기도 했구요.


지금은 사진처럼 완전히 오픈된 공간에 놓여졌습니다. 모니터링해보면 온도가 기존에 비해 10-13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너도 이제 좀 살 만하지?


RTX 2080ti 가자..아 읒증..



서브모니터 뒤에는 시놀로지 NAS와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덩그러니.


두녀석 모두 더 좋은 제품으로 바꿔줄까 생각은 들지만, 구매한지 1년도 안된 녀석들이라 지켜보고 있습니다.


둘 다 사용에 별 문제 없고, 특히나 두 녀석 모두 TV에 PLEX 서버를 제공해주는 중인데다가,


제가 작업하는 수 많은 결과물을 Git으로 관리해주는 녀석이기도 해서 바꾸기도 상당히 힘든 존재이지요.


나중에 비싼걸로 바꿔줄게...



그리고 마지막 조각인 냉장고가 배송왔습니다.


..위에서 세탁기 설치하고 사운드바 설치한 기사분이 또 오셔서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ㅡㅡ;;


냉장고는 의외로.. 작은 사이즈나 큰 사이즈가 가격 차이가 심하지 않아서 그냥 사는거 사이즈에 딱 맞는 걸로 구매했습니다.


S831S30이라는 모델인데 뭐 정수기 기능이라던가 그런 건 없지만 심플하고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설치. 이제 좀 살만한 상태가 되었지요.


앞으로도 여기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 / iOS 개발을 해보게 되겠네요.


가끔은 제가 만들거나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젝트 앱이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것을 종종 보는데 기분이 묘할 때도 있습니다. ㅎㅎ


..이제 대출금 갚으러 가자..~


SONY | ILCE-7 | Manual | Pattern | 1/30sec | F/7.1 | 0.00 EV | 69.0mm | ISO-1250 | Off Compulsory | 2019:02:24 11:01:48

이제 저 수많은 기기들을 구글 홈 허브를 이용해서 IoT를 구축해 볼 생각입니다.


아직 이건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해서 뒤로 미뤄뒀지만, 기대되는 작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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