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클랜시 더 디비전 2 (Tom Clancy's The Division 2) 리뷰


디비전 1이 처음 나오던 시절, 상당한 퀄리티의 트레일러에 혹해서 다들 게임에 빠져들었죠.


그리고 오랜기간이 흐른 뒤, 다시 디비전 2가 출시되었습니다.


디비전 1 때는 당시에 출시된 또다른 게임에 빠져서 하느라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지만, 디비전 2는 어느정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군요.


유비소프트의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필자의 PC로 촬영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과 비슷한 듯 한데...


그린 플루로 인해 뒤집어진 미국 워싱턴 D.C.에서 '트루썬' 이란 이름의 세력에 맞서 에이전트인 플레이어와 아군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사실 디비전 2를 하면서 스토리에 깊게 빠지는 일은 그다지 없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기존에 제가 해오던 게임들과는 좀 다르게, 스토리의 재미보다는 파밍형 FPS의 재미에 빠지게 되었지요.



앞서 설명했듯 이번 작품은 워싱턴 D.C.를 기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미니맵은 상당히 커보이지만, 실제로 게임 내 이동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서 이동하는 데에 느끼는 지루함은 크게 없었습니다.



백악관을 기점으로, 에이전트인 플레이어의 게임이 시작됩니다.


트루썬에 맞서서 에이전트들은 시민들을 도와야 합니다.



시스템 역시 전작과 크게 다르진 않은 듯 합니다.


스킬의 활용도 역시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사용 가능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터렛과 드론을 주로 활용하는 편인데,


무엇보다 활용하기도 쉬운데다가 레이저 포인터로 인해 적의 위치 파악도 되는 터라 매번 애용하고 있습니다.


딜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말이죠.



네임드 몬스터는 기존처럼 짜증날 정도로 방어력이 좋지만, 다행히 부위파괴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파괴된 부위를 중점적으로 공략하여 빠른 시간 내에 네임드를 쓰러뜨리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 장비의 파밍 형태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느낌.


총기는 개인적으로 항상 기관단총과 저격소총을 하나씩 들고다니는 편이 좋더군요.


연사가 안되는 소총은 너무 싫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연사가 안된다면 말짱 도루묵..



무기 개조 시스템은 다른 장비에 동일한 파츠에 같은 옵션을 가진 것을 제물로 하여 개조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최대치가 존재하는 만큼 개조가 가능하기에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춰 개조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특수효과로는 HP가 차는 것도 있었고 말이죠. ㅎㅎ



게임의 그래픽은 훌륭하고 최적화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명 AMD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의 최저고하를 진행했다고 들었고 실제로 게임 실행 시 로고에도 AMD가 등장하지만,


여전히 인텔과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조합에서 더욱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560x1080 / i7 8700 / GTX 1070 / 16GB RAM의 환경을 가진 컴퓨터에서 최상옵에서 일부 옵션을 뺀 상태로 무리없이 60fps를 달성 가능했습니다.


더불어 유비소프트의 게임 답게, 고증도 확실하게 잘 되어있어 워싱턴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제외하고 게임을 바라보면, FPS로서의 재미는 확실히 갖췄습니다.


여전히 전투의 재미는 확실하고 쏘는 맛이 있습니다.


총기의 선택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속딜링이 좋은 총기류가 좋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장탄수가 신기하게도 30발들이 탄창이어도 31발까지 장전이 되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마도 1발을 장전하고 30발들이 탄창을 끼우는 것을 구현한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모든 탄을 소진한 후 탄창을 갈아끼우면 30발만,

(장전된 탄약이 없으므로)


1발이라도 남은 상황에서 갈아끼면 31발이 재장전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렇다보니 모든 탄을 소진한 후에는 재장전이 2번이 되기도 했습니다.

(30발 장전 후 다시 31발 장전)


나름 고증이 철저하게 잘 되어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신선한 느낌이군요.



레벨이 존재하는 게임의 특성상, 일반 FPS처럼 2-3발로 적들이 사살되지 않다보니 사격하는 데에 있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무언가 보정이 들어가는 것 같진 않지만, 신기하게도 제가 해본 많은 FPS 중 가장 에임을 맞추기에 편리했습니다.


어쩌면 게임생활 수십년만에 드디어 저에게 맞는 마우스 설정을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에임이 잘 되다보니 피로감도 적고 게임이 더욱 재밌는 느낌입니다.



워싱턴 D.C.를 기준으로 각 지역을 해방시키고 주임무와 보조임무를 번갈아가며 게임을 진행합니다.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 패턴이 매우 뻔합니다.


특정 지역가서 해방을 시키던지 임무를 완수하던지 하고,


주위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주워오고,


그걸 기반으로 더 좋은 장비를 맞추고 개조하고 업그레이드 하고,


전형적인 파밍형 게임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임 형태이기도 합니다. 무언가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다른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도 느꼈던 그런 지루함을 디비전 2에서는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약 20시간 가량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약간의 피로감을 느껴 게임을 끌 때는 있어도, 게임이 지루해서 꺼본 기억은 없습니다.


무언가 하는 짓은 뻔하고 실제로 20시간 내내 한 짓도 별 다른 건 없는데 재미는 확실하게 보장되는 게임입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것은 유비소프트가 제작하는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 논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도 하는 짓은 똑같으니까요. 하지만 한 번 붙잡으면 밤새는 것도 모르고 계속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뭐가 됐든 게임이 재미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찬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디비전 2는 잘 만든 게임입니다.


처음 게임 발매 일정이 공개가 되었을 때, 앤썸이랑 비교를 해보려고 했던 제가 미안해질 정도군요. 앤썸의 지금 꼴을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하긴 EA보단 유비소프트지..



코옵의 재미가 확실합니다. 혼자 플레이하는 것보다도 훨씬 큰 재미를 준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게임이건 PvP를 별로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PvE 코옵이 주는 재미가 가장 큰 편인데, 디비전 2는 코옵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스킬셋이 잘 구현되어 있어 서로간 스킬 사용으로 각 플레이어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협력하며 앞으로 한발짝씩 나아가는 것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워싱턴 D.C.를 잘 구현했고 고증도 훌륭하며, FPS로서의 재미를 잘 갖췄습니다.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만날 수 있는 트루썬의 행태를 보며 현재 플레이어가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더불어 파밍하는 재미도 잘 갖춰서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게임의 볼륨도 풍성해서 아주 오랜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역시 스토리가 약간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군요.


무언가 이래서 에이전트인 너희들이 전장에 나가 싸워줘야한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갸 되는 듯한 스토리를 담아내진 못했습니다.


물론 게임 특성 상 스토리가 크게 작용하진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으로 남겨야 할 듯 합니다.



더불어 이건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야간에 너무 어두워서 게임하기가 힘든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그렇다고 감마값을 올리면 대낮에는 너무 밝아져서.. 약간은 야간이 밝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단점이 몇가지 있기는 해도, 전체적인 게임은 여전히 훌륭하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만렙을 찍고 더 많은 컨텐츠를 즐겨봐야 하지만,


아직도 밀려있는 좋은 게임들이 많은 고로 일단은 워싱턴을 떠나 다른 게임을 즐기다가 와야할 것 같군요.


사실 이제부터가 진짜 본 게임이라 할 수도 있지만, 재미면에서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즐거웠다 말 할 수 있습니다.



디비전 2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수많은 에이전트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마 일단은 잠시 디비전 2를 떠나 어쌔신 크리드 3 리마스터와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즐겨야할 때이겠지요.




플레이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1080p 60fps로 재생됩니다.



# 총평


- 장점

1. 훌륭한 그래픽과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도시, 그리고 여전히 훌륭한 고증.

2. 전투의 재미는 여전히 좋습니다. 스킬의 활용이 어우러져 적을 제압하는 맛이 좋습니다.

3. 코옵이 잘 설계되어 플레이어들끼리 협력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재미는 게임을 손에서 놓기 힘들게 만듭니다.

4. 파밍형 게임이지만 그다지 지루하지 않게 만든 훌륭한 기타 시스템들.


- 단점

1. 스토리가 약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좀 더 동기부여가 잘 되는 스토리를 가져다 놓았으면 더욱 좋았을 듯.


- 여담

1. 척탄병 XX새퀴.. 뛰어오다가 레고나 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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