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 1800 (ANNO 1800) 리뷰


시티 빌더 게임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ㅎㅎ


가끔은 구매욕을 당기는 게임들이 나오는 편이죠.


유비소프트 게임들이 초반에 몰아치는 가운데, 새로운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해봤습니다.


아노 1800 입니다.


이 리뷰는 필자의 PC로 촬영되었습니다.



먼저..이 게임 시리즈를 해본 건 이 게임이 처음이라, 튜토리얼부터 천천히 진행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시리즈라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1800년대 산업혁명이 일어난 조지 시대부터 빅토리아 시대까지를 배경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름을 정해줍니다.


어느 밥 잘 먹는 기사왕의 이름으로 했습니다. 브리튼은 이제 제 것입니다.


망할 준비 해라...



새로운 개척지를 향하며 튜토리얼 내용을 포함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편의 상 저는 스토리까지만 진행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의 모습.


좌상단에 경제적인 정보와 중앙 상단에 선택한 오브젝트의 정보, 하단에 건물 제작 등의 정보가 배치됩니다.


UI의 구성은 다른 시티 빌더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나름 튜토리얼이 세세하게 나오는 편이라, 처음 해보는 유저들도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그랬다는 뜻입니다.



대륙에 따라서 노동자들의 계급이 분리가 됩니다.


농부, 노동자, 직공, 기술자, 투자자로 구성되는 구대륙이 있으며,


식민지 노동자와 식민지 직공으로 구분되는 신대륙이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나라가 망해버려서 다시 생각해본 결과,


노동자를 정말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을 많이 건설하는 것이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였습니다.


만족도에 관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주민들이 만족도가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이 확보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만의 대륙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결혼하고 애낳으라고 장려하나봅니다.



니들은...결혼하지 마라..



게임의 인터페이스에서, 테크트리(?)가 비교적 알아보기 쉽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물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건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 게임의 진행을 도와줍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이런 게임들의 특성 상 오브젝트의 숫자가 늘어날 수록 프레임이 급격히 출렁이는 편인데,


아노 1800 역시 이 문제에서 크게 자유롭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유비소프트의 게임답게, 안티앨리어싱이 약간만 조절되어도 프레임이 출렁이는 정도는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2560x1080 / i7 8700 / GTX 1070 / 16GB RAM 환경에서 게임을 실행했으며, 안티앨리어싱과 그림자만 조금 조절하면 60프레임을 유지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티 빌더 게임이긴 해도 중간중간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나름대로의 RPG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크게 몰입될 정도까진 아니지만 적당한 재미 정도는 선사해준다고 볼 수 있겠군요.



어쩌면 자칫 쉽게 지겨워질 수 있는 시티 빌더에서 이러한 스토리가 덧입혀진 것은 괜찮은 시도로 느껴집니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만,


가장 불만인 것은 역시 초보자들에게는 너무나 불친절한 수준의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상당히 방대하고 잘 짜여져있어 파고드는 재미가 있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나,


게임을 처음 입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튜토리얼 내용이 너무나 미흡해 자칫 게임에 대한 흥미가 빠르게 식어버릴 수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노동자들의 경우에도 노동자가 어떻게 해야 더 높은 계급으로 바꿀 수 있는 건지,


특정 건물을 짓기 위한 노동자 계급은 어떻게 해야 생산이 가능한 지 등 튜토리얼이 많이 부실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인 면이 많아질 것 같군요.



만약 이런 부실한 튜토리얼이 끝나고도 게임에 흥미가 남아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고 또 이 장르를 좋아한다면,


앞서 언급한 대로 파고들 요소도 많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되리란 것은 확실할 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반반인 수준인데.. 게임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튜토리얼 중간에 게임이 막히기까지 해서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 편입니다.



무역로 등을 설정하고, 타 국가들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 외에 외교적인 측면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무역은 게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나에게 필요한 자원이나 내가 풍부한 자원을 적당량을 지정하여 교역을 진행하여 나라를 건설하게 됩니다.


플레이 중에 이런 교역이나 노동자들 관리를 못해서 나라를 3번이나 망치긴 했는데,


하다보니 어느 정도 감이 오더군요.


다만 게임이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고, 더 대중적이 되려면 튜토리얼을 확실하게 손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뭐랄까, 시티 빌더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 게임도 흥미가 100% 발동하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해 본 시티 빌더 게임은 '프로스트펑크'가 유일하다시피 하니까요.


다만 심시티나 시티즈 시리즈보다는 훨씬 더 몰입하기엔 좋은 구조를 가진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이 게임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쯤 추천해볼 만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이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용과 같이 극'을 동시에 플레이했는데, 플레이 타임이 후자가 훨씬 많다는 것은 함정입니다..-_-;;


어쨌든..다음에는 캐서린 풀 보디, 혹은 데이즈 곤 (Days Gone)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런데 데이즈 곧 매체들 평을 보니..?



# 총평 


- 장점

1. 시티 빌더에 스토리를 입혀 신선한 맛이 있습니다. 게임에 조금 더 집중하기 쉬운 구조.


- 단점

1. 튜토리얼이 너무나 부실합니다. 처음 해보는 게이머들이 이탈하기 상당히 쉬운 구조가 아닐지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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