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 리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에 이어, 같이 구매했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의 리뷰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의 리뷰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리뷰


-1- 수령 및 개봉기 (https://eteris.tistory.com/2534)

-2- 하드웨어 (https://eteris.tistory.com/2535)

-3- 소프트웨어 및 총평 (https://eteris.tistory.com/2536)

 

사실, 이 녀석의 구매 전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같이 발표된 매직 키보드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신제품은 또 어떤 맛일까 싶으면서도 개인의 활용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격차이도 45만원과 25만원으로 거의 2배가량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무게와 뒤로 젖힐 수 있는 기능의 유무때문에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를 다시금 선택하게 됐습니다.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1세대 당시에 샀던 녀석을 실사용해본 이후로 상당히 오랜만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쓸 때는 키보드를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결국 안사고 팔아버렸거든요.

 

아이패드 프로 1세대 당시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는 접점이 아래에 위치해서 키보드일 뿐 후면을 전혀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키보드 접점이 뒤로 향하면서 키보드와 동시에 케이스역할을 해줄 수 있게 되었네요.

 

개봉 후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결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 키보드를 고른 이유 중 첫번째인 무게는 12.9인치 모델 기준으로 대략 407g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직 키보드가 701g이라고 알려진 것에 비하면 확실히 휴대성에서 더 강점이 있어보였습니다.

 

실제로 프리스비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매직 키보드를 합친 채로 들어보니 바로 구매를

 

포기할 수 있게 만들어주더군요. 제 입장에선 허용할 수 없는 무게였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407g은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 무게에 대한 정보가 따로 나와있지 않아 정확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합체하면 대략 1kg를 살짝 상회하는 수준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리뷰때도 자주 언급하던 것이지만,

 

너무 무거워지면 제 입장에선 랩탑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 이 녀석을 택한 것도 있습니다.

 

태블릿은 그래봐야 태블릿이라 보는 입장이라 더욱 그런 듯 합니다.

 

두번째로는 이렇게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기능에 대한 것인데요.

 

매직 키보드가 이렇게 젖혀지지는 못하더군요. 특정 각도로만 세울 수 있다는 점이 결국 저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를 떼고 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케이스를 한 번 씌우고 쓰다가 벗길꺼면 차라리 안쓰는게 낫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실제로 쭉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인 용도면에서 훨씬 나았던 선택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에도, 개인용도로 쓸 때에도 굳이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도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3세대부터 이렇게 바뀐 듯 한데,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도 거치하는 각도가 2개로 분리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거의 45도에 가깝게 젖혀지는 각도와,

 

거의 80도에 육박하게 수직으로 세워지는 각도가 추가되었습니다.

 

쓰다보면 저는 후자의 각도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책상의 높이가 높으면 수직에 가깝게, 낮다면 훨씬 비스듬한 각도를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기본으로 하고 키보드를 위로 끌어올린 다음 아래에 트랙패드를 넣었다면

 

그것도 꽤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설마 다음에 그렇게 나올까 기대해봅니다.

 

인덕션부분이 잘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건 같은 레이아웃을 공유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은 아니지만,

 

3세대와 호환이 된다고는 해도, 3세대의 카메라에 저런 커다란 인덕션부분을 뚫어놓은 키보드 케이스를 꽂아두니 약간 보기 싫긴 하더군요.

 

전체적인 마감이 예전에 제가 알던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당시에는 "재질의 특성인건지는 몰라도, 개봉하자마자 실밥이 보이는 등 마감새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리뷰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같은 재질인 것 같지만 마감면에서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실밥같은건 따로 보이지 않고, 기존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염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는 듯 하군요.

 

이건 정말 재질의 특성인 듯 한데, 정말 쉽게 먼지가 묻습니다.

 

덕지덕지 하얀 먼지가 묻어있는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데, 재질의 특성이라면 쉽게 고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적어도 색상이라도 그레이 색상 외의 다른 색상으로 된 키보드 케이스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조금 밝은 색의 키보드라면 단점을 좀 더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라색 키보드 케이스가 나와주면 좋겠는데요..ㅎㅎ

 

키보드의 전체적인 활용성 면에서는 반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역시 예전과 달리 지원하는 앱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활용성이 나긴 했지만,

 

여전히 극히 소수의 앱에서만 활용할 만 하다는 점과, 그 소수의 앱들에서도 모든 화면에서 화면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앱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상 그렇게 되려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최근의 아이패드가 마우스를 지원하는 것처럼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듯 한데,

 

막상 또 그렇게 변화한다면 또다시 태블릿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좋긴 한데 태블릿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이상한 느낌을 다시금 전달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스마트 키보드를 볼 때마다 이상한 점은 왜 ESC키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것인데요.

 

웃긴 건, 지원하는 앱들에서 커맨드 키를 길게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지원하는 단축키 목록을 볼 수 있는데

 

해당 목록에서는 확실하게 ESC키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여담으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서 XCode가 지원될 수도 있다는 루머를 본 적이 있는데, ESC도 없이 그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XCode로 개발해보신 분들은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실 듯 합니다.)

 

오히려 ESC키가 없는 걸 보면서 따로 지원할 계획이 없나보다 싶기도 하고요..ㅎㅎ

 

다행히도 일반 > 키보드 > 하드웨어 키보드 > 보조 키에서 ESC키를 다른 키에 할당할 수 있습니다.

 

지구본 키를 거의 누를 일이 없기에 지금은 이 녀석을 ESC에 쓰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 자체와 케이스로서의 역할은 마음에 들지만, 여전히 OS에서는 반반인 채로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키보드를 쳐야하는 일이 많은 저같은 유저라면 어느정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노트북처럼 완전히 화면에 손도 대지않고

 

쓰기에는 트랙패드의 부재가 어느정도 다가옵니다.

 

이런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마우스를 따로 쓰거나 매직키보드를 쓰셔야할 듯 하고,

 

이 정도는 감수할 만 하다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도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에 트랙패드가 달리는 그날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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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dreams
    2020.06.16 18:12

    클량에서 안보이시길래 뭔 일 있으신 건 아닌가 하고 왔다 리뷰글 정독하고 갑니다.^^

    • 2020.06.16 19:17 신고

      "요"자 없다고 한달 정지를 먹었어YO!

      다음주에나 들어갈 수 있어YO! \(ㅇㅁㅇ)/

  • dreams
    2020.06.16 19:49

    헉... 그래서 자꾸 모공글과 댓글에 'yo'가 보였었군요..
    아이고...
    그래도 별 일 없으신 거라 다행이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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