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 에테리스의 트리플파이(Triple.Fi) 리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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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 구입한 로지텍 트리플파이 (Logitech Triple.Fi 10 Vi).


제대 후 구입해서 약 6년간 사용하던 Kaister사의 KE55가 운명을 다함으로서 (-_- 보증기간이 지난지 오래..ㅋㅋ)


새로이 이어폰 살 궁리를 하던 중 평소에 관심이 있던 이녀석을 사왔다...


관심이야 있었지만 실제로 청음을 해본적이 없기에(아무리 평이 좋아도 내 귀에 안좋으면 그만이니..)


용산 청음매장에 들러서 직접 청음을 해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로 했다...


용산 헤드폰샵에서 트리플파이를 청음해보고 싶다고 하니, 으슥한(?)곳에서 트리플파이를 꺼내주었다.


고가의 녀석이라 그런 모양이다..;; 하긴 매장손님들에게 자유롭게 청음을 제공하는 식이다보니 도난사고 예방을위해선


어쩔수 없으리라..





트리플파이 라는 명칭은 이어폰자체 내에 한 유닛당 소리를 내는 진동판이 3개로 분리가 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보통


이어폰이 한쪽 유닛에 하나의 유닛이 모든소리를 내는 것에 반해 이녀석은 한쪽 유닛에만 3개의 진동판...그러니까 양쪽


모두 합치면 무려 6개의 진동판이 내 귀로 소리를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귀에 도달하기 까지 각각의 진동판에서 나온


소리가 다른 관을 타고 내려와 소리를 뿌리기 때문에 소리가 뭉쳐서 들리는 현상도 없다고 한다.





가격대비(?) 정말 좋다, 고음이 기막히다, 착용하면 프랑켄슈타인(-.-)이 된다..등등 여러가지 리뷰를 알고 갔었는데,


정말 리뷰대로였다.. 고음이 정말 기막히게 뽑혀나오더라... 내가 막귀가 아니었던 건가..-_-?;


여튼 청음을 약 20분간 해보고 사장님께 트리플파이를 하나 주문했다. 마침 세일기간이나 그나마 조금 쌌다.


트리플 파이를 결재하는 모습을 옆에서 다른 헤드폰을 청음하고 있던 고등학생(으로보이는) 4명의 남자아이들이


부럽다는 눈빛을 보내더라..;;





결재를 하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2년간 로지텍에서 무상A/S가 가능하고, 가능하면 보증서와 영수증, 케이스를 같이 


잘 보관해야 한다 하셨다. 셋 중 하나라도 없다면 A/S를 아예 못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후덜덜...)


암튼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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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용하던 이어폰중에 가장비싼 녀석이 비싸봐야 7만원대였는데(크레신 AXE-700..맞나?; 도끼이어폰!)


10만원도 아닌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녀석을 사본건 처음이었다...


비싼 녀석은 안에 들은것도 많구나..-_-;; 


이어폰 / 이어폰 케이스 / 플라스틱 폼팀 중2쌍 대1쌍 / 스폰지폼팁(저걸 뭐라고하는지 모르겠다..귀마개같은거;) 2쌍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변환잭 1개 / 오디오 헤드폰 변환잭 1개 / 보증서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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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은 내용물을 다 꺼내놓고찍은 사진

(이사진 바로 위에있는게 전부 다 있는줄 알고 찍었는데 케이스 안에 무언가가 더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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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중인 갤노트와 한 컷...


그렇다..갤노트가 음질이 떨어진다는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갤노트마저도 트리플파이와 합체를 하더니 괴물같은 소리를 빵빵 뽑아냈다...;;


같은 기기에서 나오는 음악이 맞는걸까 싶을 정도...


확실히 갤노트와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신세계의 사운드다..;;


다음엔 아이폰시리즈나 갤럭시S1, 갤럭시S3처럼 청음에도 좋은 녀석으로 스마트폰을 결정해야겠다...ㅎㅎ






대략 2주간 써본 소감을 써보자면....




1. 후기를 남겼던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와 같이, 고음이 매력적이다.

 - 커널형 이어폰은 고음이 뭉개지는게 거의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지금까지 쓴녀석이 죄다 그래서..) 트리플파이는 고음이 가장 장점이었다.. 갤노트 특성상 고음이 살짝 뭉개진다고하는데(저항이 높아서 그렇단다. 갤노트 국내판 기준 11옴)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다. 특히 클래식음악과 락 등 고음위주와 현악기위주로 이루어진 음악에서 그 강점이 나타나는 것 같다.(ex :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주얼 락(일본에서 1990~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던 J-Rock의 한 종류, ZARD, Gackt 등이 주가 되어서 Being계열이라고도 한다.)에서도 상당한 강점이 나타나는 것 같다.. 비싼 녀석은 커널형이라도 이런소리가 나는구나 싶었다...-_-


2. 확실히 중음은 좀 묻히는 듯 하다.

 - 고음이 워낙에 강점이라 그런건지, 실제로 중음이 별로인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중음이 고음과 저음에 묻혀서 조금 뒤로 빠져있는 느낌이 들긴 한다. EQ로 해결은 가능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인건 사실인 듯.


3. 평소에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

 - 같은 기기, 같은 음악, 같은 파일인데 이어폰이 달라졌다고 그간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더라.(아이유 - 너랑 나에서 캐스터네츠 비슷한 소리가 난다는걸 처음 알았다. ㅡ.ㅡ, 클라리넷의 소리가 그렇게 다양하고 아릅답게 나는 지도 처음 알았다..;;) 


4. 플라스틱 폼팁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것 같다.

 - 이건 개인차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폰지같인 생긴 폼팁으로는 고음이 묻히는 소리가 나는데, 플라스틱 폼팁을 쓰면 저음이 약간 약해지고 고음이 다시 청아하게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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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좀 나가긴한데, 그 값 충분히 지불하고 쓸만할 정도로 좋은 녀석임에는 확실한 것 같다.

(실제로 이녀석이 처음 등장했던 2006년도에는 약 50만원가량까지 갔었던 것 같다...)


물론 리뷰는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으니, 구매하려는 분은 청음매장에서 꼭 청음해보고 사기를 권한다...ㅎㅎ

리뷰건 뭐건 자기 귀에 맞아야 좋은 이어폰이라 할 수 있을테니.

(꼭 플라스틱 폼팁으로 끼고 들어보길 권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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